버거킹(BurgerKing)은 미국의 패스트푸드(FastFood) 레스토랑 브랜드로, 케이스 J. 크래머(Keith J. Kramer)와 매튜 번즈(MatthewBurns)가 1953년에 설립한 ‘인스타-버거킹(Insta-BurgerKing)’을 전신으로 한다. '인스타'는 당시 설립자들이 사용하던 그릴(Grill) 기계의 이름이었으며 '버거킹'은 버거의 왕이라는 뜻이다. 1959년 인스타-버거킹을 인수한 프랜차이즈(Franchise) 사업자 제임스 맥라모어(JamesMclamore)와 데이비드 에드거턴(DavidEdgerton)은 회사 이름을 버거킹으로 바꾸고 글로벌 레스토랑 체인(GlobalRestaurantChain)으로 성장시켰다. 일반 패스트푸드 레스토랑들이 고기를 팬에 굽는 것과 달리 버거킹의 햄버거는 고기를 직접 불에 구워 조리하는 직화 방식(Flame-Broiling)을 고수함으로써 고유의 풍미를 유지하고 있다.
버거킹은 설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패티를 이동 장치에 실어 가스 그릴 위를 통과시키는 방식으로 직화구이 패티를 선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패스트푸드 식당들은 패티를 팬에 굽는 것에 비해, 버거킹은 직화 방식을 통해 고기의 지방은 제거하고 육즙은 살리면서 불에 그을린 듯한 특유의 풍미를 가미함으로써 고유의 맛을 유지하고 있다. 버거킹은 '불에 직접 구워서 더 맛있다'라는 이미지를 각종 캠페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