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기동대 훈련 후기
전방기 작계훈련이 날아 왔네요~~~
6시간 훈련을 받으러 예비군 훈련장으로 출발 했답니다. 평택예비군 훈련장은
팽성읍에 있습니다. 제가 사는 동삭동과 그리 멀지 않은 거리라 이동하기에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올해는 평상시 훈련과는 다르게 기동대로 배정받았네요.
예비군 기동대는 5/6년차 예비군 중 우수한 자원을 대상으로
편성된다고 합니다. 만기 전역자들만 오나봅니다.
공익 근무하신 분들은 못 받습니다. 공익 출신님들은 일반 훈련 받으세요!
훈련 내용은 기존에 매년 반복적으로 받던것 보다 신선하니 기회 되면 꼭 참여하세요.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한것에 자부심을 느껴보며 훈련장으로 이동 했습니다.
이동해서 교육받았습니다. 교육 및 전시 상황 행동강령을 전달 받고 훈련에 임하였습니다.
기대한 것보다 훈련 내용도 나름 잘 갖추어지고 양질의 느낌이 나서
6년차인데 기동대 편성 안되었으면
아쉬울뻔 하였으나.. 나를 빡치게 한 사건..이 생겼네요.
올해부터 강제 도시락 식사 하랍니다. 이게 무슨 말인지.
식사도 훈련이라고합니다. 식사가 불가능한 아픈 환자를 제외 모든 인원이 밥을 먹고가라
이게 말이 되나요. 2년동안 자유를 억압받으며 오직 국가와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군복무를 마쳤으나 돌아오는건 예비군 훈련과 강제 식사 왜? 도대체
선택의 폭을 주지 않는지 왜 모두가 식사를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거기다 6시간 받는 작계훈련이라
식사까지 하고 왔었는데 나갈 때 밥을 먹고 나가라고요? 6천원이면 나가서 햄버거를 사먹으면 사먹었지
저런 도시락 먹고싶지 않습니다. 왜 내가 먹고 싶지 않은거를 강제로 먹이려는거요.
뿐만아니라 6000원이라 하면 교통비가 포함된것 아닌가요? 집에는 어떻게 가라고요.
차비도 안주나요? 밥으로 퉁치자 이겁니까.. 도시락은 됐고 교통비나
챙겨주시지요.
예비군 도시락 6천원짜리 도시락이에요. 무슨 편의점 도시락 보다 비싸면서 맛도 없네요.
밥좀 보세요 밥만 엄청 많아요. 밥의 반은 그냥 버림 배불러서...
개인적인 바람은 강제로 도시락 먹일꺼면 좀 선택의 폭을 넓게 주던가!
일괄구매하면서 가격을 저렴하게 하던가!
결국 나오면서 돈 한푼 못받고 돌아왔네요.. 교통비는 지급해줘야하는거 아닙니까!!
비교하는 차원에서 올린 CU편의점의 백종원 도시락입니다.
왼쪽의 백종원 한판도시락 (3500) 오른쪽의 매콤불고기정식(3900)
그리고 제가 위에 올린 예비군도시락 (6000) 당신이 현명한 소비자라면
과연 어느것을 고를까요. 물론 취향에 따라 맨위에 것을 고를수 있죠 국도주고 물도주니
하지만 분명 대단수는 아래 도시락을 고를 것이라 생각됩니다. 제가 예시를 든 도시락은 엄청 단 2가지이며
분명 선택의 폭은 넓습니다. 이런 애로사항을 병무청에서는 개선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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