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몽구 입니다. 벌써 일본에 온지 3일이 지났네요.

내일이면 돌아가야할 시간이에요. 시간참 빠르다.

오늘은 고속도로로 꽤 멀리 달려야해요. 벳부까지!!

146km 달려야해요 ㅎㅎ 일본에는

우리나라의 하이패스와 같은 ETC라는게 있어요. 미리 신청하면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모두 무료에요 ^^

몽구네는 ETC를 신청했답니다.

달리다 아침 식사 장소로 정한 곳

키야마 휴게소라고 하네요.

이른 시간이라 일부 푸드코트에서는 영업을 하지 않아서

어쩔수 없이 라멘 먹기로했어요.

원래 라멘 먹을려고 했지만... 돈까스도 먹고 싶단 말이다!!

몽구는 빨간라멘 뎅구는 꼬기라멘 주문했어요.

몽구가 세트? 같은걸로 해서 몽구군은 밥이 있었어요.

결론은 맛있졍! 밥말아서 먹고

뎅구 라멘에다가도 밥말아서 먹었어요 ㅎㅎ

내가 다먹음

빨간 라멘은 맵거나 짜 보였는데 전혀... 한국음식이 워낙 맵고짠게 많아서

일본음식은 맛있는데 좀 싱겁다고 할까요? ㅎㅎ

식사후 한참을 달려서 달려서 긴코 성님이 보이네요.

안녕하세요 긴코 성님 ㅎㅎ

입장료는 1인 2500엔으로 쪼끔 비싼편이에요.

하지만 자기 자동차로 입장 가능한 곳이라 꼭 가고 싶었던 곳!

버스로 음식 나눠주며 투어 할 수도 있지만 차안에서 구경할거에요.

게이트는 2중으로 되어있어서 동물들이 다른 곳으로

이동 못하겠금 되어있답니다.

게이트 앞에 서있으면 문이 열리고

중간 지점으로 들어와서 첫번째 문이 닫히고 나서

두번째 문이 열려 다음 구역으로 이동이 가능해요.

사파리 버스 타고 다니면 음식 주는걸로 알고 막 달려 간다는데

몽구네에겐 관심을 보이지 않는군요.

이녀석들 뭔가 게속 질겅질겅 되새김질 하고 있네요.

맛있는건 나눠 먹자구!!

멀리서 보이는 곰찡 차 뒤집을까 걱정했지만 전혀

차엔 무관심 하더군요 ㅎ

코끼리 : 안녕 사슴아?

사슴 : ...뭐야 말걸지마

사파리의 사자 님들은 꾸벅꾸벅 졸고 있어요 ㅎㅎ

비슷한 동물 친구들끼리 모여있어요.

호랑이 우리로 갔는데 그만 호랑이 녀석들

문앞에서 어슬렁어슬렁 거린다. 문밖에 뭔가 두고 온게 있나!?

호랑이를 보니 웅장한 줄무늬에... 갖고싶다!

몽구도 호랑이 키우고 싶다구요!!

이거는 워킹데드 킹덤의 왕 이즈키엘과 그의 애완 호랑이

호랑이 귀엽당 ㅎㅎ

하이에나들 무는 힘이 장난 아니라던데.. ㄷㄷ

차안에서 꼼짝말아야해

사파리 안에서는 절대 차 밖으로 내려서는 안되며 창문도

열면 안된답니다... 안전사고 발생시 책임지지 않는다고해요.

도망가는 치타들... 사육사 같은 사람이 차로 치타를 쫓고 있었어요.

이건 낙타.. 막 이상한거 야한거 하고 있었어요

동심 파괴당함

사파리를 모두 둘러보고 스시를 먹으러 유메타운으로 갔어요.

유메 뜻 알고 보니 youme 이거였다능...

유메타운의 스시메이진이에요. 후쿠오카 텐진에서 100엔 스시 가려했으나

줄이 길어 못갔기에 여기로 오게되었어요.

사람이 엄청 많지는 않았어요 ㅎ

주문하는법은 터치 스크린으로 터치하여

주문하면 스시가 날라옵니다.

나무 레일을 타고 작은 기차 같은 녀석이

스시를 가져다 줘요 ㅎㅎ

스시를 내려놓고 빨간 버튼을 누르면 다시

원래 자리로 사라진답니다.

스시를 좋아하진 않지만

힘써야 하니 장어 스시는 꼭 먹었어요 ㅎㅎ

빈접시 타워를 만들었네요 ㅎㅎ

식사 후 가마도 지옥으로 왔어요. 입장료는 400엔

여러곳이 있는데 갈 때마다 400엔을 내야합니다.

몽구네는 사람이 젤 많은곳에 들어갔어요.

지옥에서 기다리고 있는 도깨비님

부짱한 너구리찡

한글 및 영어로도 안내문이 잘되어있어요.

한잔 마시고 10년 젊어지세요!

몽구는 못먹는단다... 뭔가 위험해보여

수증기 냄새 맡아봤는데 좋지는 않았음...

머드팩 함 하고 가이소!! ㅎㅎ

이거는 화산에 용암같았어요 ㅎ

정말 새 파랬어요. 뜨거워서 김이 모락모락 ㅎㅎ

여기는 산성으로 이루어진 못이래요.. 무서웅...

오후 5시쯤 되어 숙소로 가기로 했어요.

일본은 해가 빨리 진답니다 ㅎㅎ

벳부의 료칸에 왔어요. 몽구군이 심사 숙고하며 자란넷에서 예약한 집!!

오이타 부흥쿠폰으로 2만1천엔이 1만1천엔으로 줄어드는 기적과 함께

정말 정말 만족스러운 료칸이였어요.

벳부의 료칸 미유키야에요 강추..!

도착했는데 막 방안내해주시더니 큰절을... 하셔서 몽구와 뎅구도 함께 큰절을...

여주인님께서는 영어를 못하셔서 언어의 장벽에 큰 어려움이 있을 뻔 하였지만...

몽구가 드래곤볼을 열심히 본 덕에 "고한" 이라는 단어를 알아 들어서

("고한"은 손오공의 아들 손오반이에요. 드래곤볼 등장인물들 알고보면

음식 이름들이랍니다... ㅋㅋㅋ)

위기를 넘겼다고.... 아침에도 위기가 찾아 올번 하였으나..

옆방의 투숙중인 일본 손님이 한국어가 상당히 유창하여 크나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온천에서 씻고 저녁을 대접받았는데 정말 정말 푸짐한 저녁이었답니다.

메뉴는 샤브샤브 코스요리였어요.

크나큰 대접을 받으며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이것은 깔아주신 잠자리..! 푸근한 침대 같았어요!!

잠자기전 먹은 야식 ㅎㅎ 한국에서 자주 봐왔던 거에요.

몽구 스타일은 아닌듯... 역시 몽구에겐 소주가..

토키와 백화점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구매 해버린 윙이에요.

계속 시식 먹으라고 해서 얼떨결에 사버렸다능...

첨에 먹었던 건 먹을 만했는데 양념 사서 먹어보니 별로 ㅜ.ㅜ

 이건 비싼데 생각보다 맛없었어요.. 어제 먹은 편의점 닭다리가 더 맛있졍..!

Posted by mong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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