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맛집 뽀모도로
안녕하세요. 몽구입니다. 오늘은 도농역 근처에 있는 맛집 뽀모도로에 갔는데요.
이곳에서는 무려 파스타 2인 주문시 피자1판이 공짜!
정말인지 궁금하여 먹어보러 왔답니다.
지하에는 이마트가 있고 1층에 상가가 많이 있습니다.
전부다 먹는 맛집이에요! 역옆에 있는 곳이라 접근성도 좋으며 데이트
장소로 손색이 없겠습니다.
이곳은 꽤 넓어서 가게를 금방 찾지는 못했는데요. 1층에 있는 코너쯤에 있답니다.
걷다가 구석 코너 쪽에서 발견 했답니다.
메뉴는 아래 슬라이드를 넘기면서 확인해주세요. 기본 셋팅입니다.
물잔이 와인잔으로 이쁘네요.
종류가 다양합니다. 뭘 먹어야 제일 맛있지 그래도 보편적으로 많이 드시는
토마토스파게티와 까르보나라를 먹어보겠습니다.
까르보나라 스파게티에요. 까르보나라 스파게티는 이탈리아어로 ‘Carbone'는 ‘석탄’ 이라는 의미로 중부
이탈리아에 위치한 라치오 지방의 음식이에요. 원래는 아페니니 산맥에서 석탄을 캐던 광부들이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도록 소금에 절인 고기와 달걀만으로 만들어 먹기 시작한 것이 카르보나라의 시초라고 하네요.
광부들이 이 음식을 먹다가 몸에 붙어 있던 석탄가루가 접시에 떨어진 것에 착안해서 굵게 으깬
통후춧가루를 뿌려먹게 되었다는설이 있다고합니다.
여기서 이탈리와 한국의 까르보나라 차이를 알아보고 가요.
전통 이탈리아 까르보나라와 한국 까르보나라의 차이
전통적인 이탈리아 방식의 까르보나라와 한국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까르보나라는 맛과 모양이 다르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생크림을 듬뿍 넣어 걸쭉하게 만들어 내지만 이탈리아의 로마식 카르보나라 소스는
생크림은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판체타(이탈리아식 햄)나 달걀노른자, 치즈가루만을 사용해 만들기 때문에
진한 노른색입니다. 전통 방식의 까르보나라에는 판체타가 아닌 구안찰레를 사용하는데 돼지의 뺨과
목살부위를 이용하여 만드는 햄인 구안찰레를 바삭하게 구워 면과 함께 내어 놓아 여기에 페코리노
로마노라는 로마의 전통 양젖 치즈를 사용하는데, 페코리노 치즈를 넣고 구안찰레를 얹은
까르보나라를 정통 ‘까르보나라’라고 지칭할 수 있으며 느끼하지 않고 고소하며 담백한 맛이
일품이라합니다..
한국식으로 크림을 넣고 걸쭉하게 만든 카르보나라는 이탈리아에서 전파된 것이 아니라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에서 시작된 변형된 형태에요. 2차 대전 이후 많은 이탈리아 사람들이 미국으로
이주해갔는데 그 후 미국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변형되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국내로 들어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크림과 우유를 넉넉하게 넣고 끓이다 파르메산이라고 부르는
파르미자노(parmigiano) 치즈를 넣고 졸여내는 것이지요.
설명이 길었네요. 기다리다 보니 정말로 피자 주셨네요.
토마토 스파게티. 이거는 다들 아시죠.
냠냠! 지하에 주차장이 있으며 도농역과 가까워 부담 없이 다녀올수 있었어요.
제 돈주고 사먹은 소중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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