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몽구 입니다. 오늘은 만두 맛집에 다녀왔어요.
만두의 설화를 아시나요? 삼국지를 좋아하는 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ㅎㅎ 유비의 책사로 유명한 제갈량에 대한 설화가 있어요.
유비의 아들 유선이 황제 자리에 올랐을 때에요.
제갈량은 북벌전 아랫쪽을 평정하기 위해 남만 지역을 정벌하러 간답니다.
남만의 왕 맹획과의 싸움은 정말 유명하지요.. 맹획을 일곱번 사로잡았다 일곱번 풀어기로...
七 |
縱 |
七 |
擒 |
일곱 칠 |
놓을 종 |
일곱 칠 |
잡을 금 |
바로 칠종칠금이죠. 그 후에 맹획의 항복을 받고 돌아가는 길에 심한 풍랑을
만나 강을 건널수 없게 되자맹획에게 묻자 수신이 화가나서 그런 것으로
마흔 아홉명의 머리를 베어 제사를 지내면 풍랑이 멎는다고 하였어요.
그러나 제갈량은 그것이 인의가 아니라 하여 밀가루 반죽에
돼지고기와 돼지피로 속을 채워 제사를 지내 무사히 강을 건널수 있었다고 해요.
이때 나왔던게 만두에요. 만족의 머리라 해서 만두(蠻頭)로 불렸으나
요리이름으로 적당치 않다고 하여 현재의 만두(饅頭)로 불리게 되었어요.
가게 입구쪽에 주차공간이 조금 있었어요!
브레이크 타임에 유의하며 맛있는 만두를 먹으러가요.
몽구네는 불고기주는 손만두국을 주문했어요.
11,000원
그리고 김치만두와 공기밥을 추가했어요
주말 점심시간에 갔더니 사람이 많았어요.
몽구네 뒤테이블에서는 자기네 만두가 안나온다고
종업원에게 큰 소리 치던 전라도 사투리 쓰는 손님들이 있었는데
정말 보기 안좋은 모습이었어요.
몽구는 이번 일을 他山之石으로 삼아 훌륭한 어른이 되도록 할게요!
맛있는 만두! 정성스럽게 만들어주세요. ㅎㅎ
먼저 손만두국이 나왔어요. 그리고 탕수육!!!
탕수육은 음.. 그래 이건 주문한게 아니라 밑반찬이야
탕수육은 몇 조각 없으니 기대마세요 ㅎㅎ
드디어 불고기!!!
불고기는 빠뜨려서 익혀도 되고 가운데 두고
바삭하게 익혀도 된답니다.
몽구네는 가온데서 익혔어요 ㅎㅎ
다먹고 주문한 공기밥은 여기에 비벼먹었어요 ㅎㅎ
주말 점심시간이라 만두가 조금 늦게 나왔어요.
이것보단 평일에가면 빨리 나오겠죠!?
맛있는 만두집인건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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